▲두산 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간판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전을 치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미란다는 10일 연습경기에서 공을 던졌다"며 "일단 경기에 투입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란다는 지난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았지만, 시즌 막판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미란다는 휴식과 재활에 전념했고,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1군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최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중심 타자 양석환은 당분간 전력에서 빠질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양석환은) 최근 검진에서 3주가량 안정을 취한 뒤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