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주한미군 평택 기지 방문…“한미군사동맹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입력 2022-04-07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군사동맹과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보다 높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주한미군을 격려했다.

윤 당선인은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해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부사령관과 함께 브리핑을 받았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방문한 부대가 한미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캠프 험프리스"라며 "북한의 ICBM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라캐머라 사령관 예하 전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직무유기라 생각한다"고 화답하며 한미 간 철통 동맹(Iron-clad allianc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라캐머라 사령관은 캠프 험프리스 기지 조성을 가능하게 해준 한국 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당선인은 벌러슨 미8군사령관, 소프지 기획관리참모부장 등과 함께 정전협정의 방을 둘러보고 환담한 뒤 장병식당에서 한미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윤 당선인은 식사 뒤 쏟아진 한미 장병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했다.

박근혜, 이명박,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했다. 당선인이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방문은 한미 동맹 강화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에는 북핵 문제와 경제 안보에 관한 내용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45,000
    • -0.94%
    • 이더리움
    • 4,517,000
    • -6.13%
    • 비트코인 캐시
    • 589,500
    • -8.39%
    • 리플
    • 945
    • -0.11%
    • 솔라나
    • 295,800
    • -4.7%
    • 에이다
    • 761
    • -12.93%
    • 이오스
    • 769
    • -6.56%
    • 트론
    • 251
    • +5.91%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11.11%
    • 체인링크
    • 19,060
    • -9.88%
    • 샌드박스
    • 398
    • -9.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