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원티드랩에 대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신사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랫폼의 개인 회원 수, 합격 수 등의 채용 지표가 원티드랩 매출에 직결되는 구조로, 작년 연간 누적 개인 회원 수는 229만 명, 연간 합격 수는 1만1000명으로 급증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작년 3월 말 기준 누적 개인 회원 수 243만 명, 월별 합격 수 1528명으로 월간 지표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용 지표 흐름을 보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원티드랩의 매칭 사업은 마진율이 40% 이상 확보 가능하기에 향후 지속적인 캐시 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긱스’, ‘프리온보딩’, ‘원티드스페이스’ 등의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채용 사업은 매출 90% 이상을 차지해왔으며 각종 채용 지표 등의 호조로 실적이 긍정적이기에 비중이 당분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출 527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