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코로나19 대면 진료가 가능해진 지난달 30일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환자가 대면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798개로 나타났다. 이중 40%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지난 1일 기준 576개에서 사흘 만에 222개 늘었다.
정부는 입원 치료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격리병상이 아닌 일방병상에서 계속 치료받도록 했으며,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 동네 병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외래진료센터를 확충 중이다.
세부적으로 외래진료센터 798개 중 312개(39.1%)는 수도권에 있다. 지역별로 경기가 156개으로 가장 많고, 서울 123개, 인천 33개이다. 비수도권 의료진료센터는 486개으로 경남 88개, 전남 85개, 부산 62개, 광주 39개, 전북 38개, 대구 37개, 경북·충남 각 26개, 충북 24개, 울산 20개, 강원 17개, 대전 15개, 제주 5개, 세종 4개 순이다.
대면진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사전에 진료를 예약해 외래진료센터에 방문하면 되고, 격리 중이더라도 진료를 위한 외출은 일시적으로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