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부회장 (사진제공=포스코)
김 부회장은 1일 창립 54주는 기념사를 통해 "창업 수준에 준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초일류 제품 경쟁력을 갖춘 철강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국내 철강 수요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글로벌 철강 보호무역은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안전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과제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저탄소 친환경 제철 공정으로의 대전환 △지능형 스마트 제철소 건립 △초일류 제품경쟁력 확보 등 세 가지 과제 달성을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과 저탄소 제철 공정으로의 전환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생산성, 원가, 품질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야 세계 1위의 제철소 위상을 지킬 수 있다"며 "수작업의 자동화·기계화와 함께 모든 제철 공정을 관통해 제어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제철소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고객의 친환경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과 친환경 전환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초일류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철강기업이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