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휴젤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는 소식에 휴젤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휴젤은 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12% 전후로 떨어진 1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2만60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휴젤 주가가 12만 원 초반대로 내려앉은 것은 2020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메디톡스의 균주 및 제조공정을 도용한 휴젤, 휴젤 아메리카, 크로마 파마 3개사를 미국 ITC에 제소했다고 1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소장에서 “휴젤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 및 생산했으며, 해당 불법 의약품을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ITC가 휴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개시해야 하며, 해당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명령도 내려야 하는 것은 물론 이미 미국으로 수입된 휴젤 제품에 대해서도 판매금지 명령, 마케팅 및 광고의 중지 등을 강력한 조치를 요청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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