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대 - 키움증권

입력 2022-04-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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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14.64%(2만3000원) 높은 18만 원으로 제시했다.

1일 키움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반기 노바백스 위탁개발생산(CDMO)을 강조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올해 CDMO 계약이 되어있다”며 “하반기에는 자체 백신 GBP 510의 매출이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관련 3상 데이터는 4월 중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사용에 대한 향후 방침을 논의할 예정으로 엔데믹 전환되어 매년 부스터 샷을 접종하게 될 지 등의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차 접종 부스터샷에 대한 데이터 연내 발표가 예상된다”며 “엔데믹의 백신으로 선정된다면 오는 2023년부터 꾸준히 실적 발생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 지역 확대, 진화된 mRNA 플랫폼 확보, 세포유전자(CGT) CDMO 등으로 사업 확장하여 코로나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 1조6000억 원 이상의 풍부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이 중 일부 금액을 상반기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9758억 원으로, 이익은 3% 빠진 4581억 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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