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쇼ㆍ파티ㆍ사진전까지…라스베이거스, ‘BTS 시티’ 된다

입력 2022-03-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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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
(사진제공=하이브)

다음달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BTS CITY’로 탈바꿈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30일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더 시티(THE CITY)’) 진행을 알렸다. 더 시티(THE CITY)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하이브는 더 시티(THE CITY) 일환으로 콘서트 관람을 포함하여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마련해, 팬들이 보는 공연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확장된 공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4월 5일부터 17일까지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을 시작으로 약 5km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에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를 ‘BTS CITY’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하이브는 “더 시티(THE CITY)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조성하여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팬들에게 공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는 다음달 7일부터 방탄소년단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방탄소년단 공연이 열리는 주말에는 한 시간마다 방탄소년단 분수쇼를 즐길 수 있다.

콘서트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 ‘BEHIND THE STAGE : PERMISSION TO DANCE’도 에어리어 15(AREA 15)에서 개최된다.

또, 매 회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방탄소년단 노래로 펼쳐지는 애프터 파티 ‘파티 인 더 시티(PARTY IN THE CITY)’가 아리아 리조트 내 클럽에서 진행돼 공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 시티(THE CITY) 숙식 또한 방탄소년단 테마로 가득 채워 운영된다. 하이브는 글로벌 호텔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과 협업해 4월 5일부터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한 MGM 산하 11개 호텔에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한다.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요리들을 엄선하여 코스로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도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된다. 코스 메뉴는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요리로 구성됐다.

공연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투어 공식 상품도 곳곳에서 구매 가능하다.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 에서는 이번 투어 공식 상품은 물론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하이브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다양한 이벤트로 채우고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즐기는 특별한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공들여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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