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1억6000만 개의 동영상을 복원해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달 2일 서비스 정식 오픈을 예고한 싸이월드의 동영상 서비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부터 데이터 저장 서비스와 CDN서비스를 제공받아 동영상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게 된다.
싸이월드가 지난 5개월간 복구 완료한 미니홈피 동영상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의해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으로 트렌스코딩 처리되는 과정을 거쳐유저들에게 전달된다.
앞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리게 되는 새로운 동영상의 업로드 서비스까지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로 제공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코넌코리아가 제공하게 된다. 코넌코리아는 싸이월드 서비스를 위해 10페타에 달하는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200만 회원을 가진 싸이월드는 사진 170억 장, 동영상 1억6000만 개, 다이어리 11억 개, 포스팅 68억 개 등 총 2페타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업 관련 공식적인 답변은 곤란하다”며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다만 코넌코리아가 싸이월드의 스토리지 관련한 다양한 협업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코넌드라이브를 통한 싸이월드 회원들이 보상받는 새로운 서비스도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