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KMI는 지난 25일 (사)일과복지와 ‘간호 및 보건분야 인재개발 사업 후원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가 보호하는 시설보호 등 2만5000여명의 아동 중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 일과복지에 따르면 매년 만 18세 보호 종료 아동은 26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42.3%가 기초생활수급자로 파악됐다. 학생들의 경우 코로나19로 학업 유지, 자기계발, 생활 유지를 스스로 감당하며 자립하는 것에 어려움이 커 외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KMI는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가운데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 관련 대학생들이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보건의료분야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노트북을 지원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간호인력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KMI 입사 희망 시 취업 연계를 안내하는 등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의 후원금액은 총 3000만원이며, (사)일과복지에서 27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 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또, 경제적 여건에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인재개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