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첫 여성 사외이사 탄생…중간배당 기준일 6월 30일

입력 2022-03-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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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주주총회에서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중간배당 기준일도 명시했다.

우리금융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을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주총에서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도 확대했다. 신임 사외이사로 합류한 송수영 변호사는 법률,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전문가다. 나이가 1980년생(만 42세)이란 점도 화제를 모은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함으로써 성(性) 다양성과 전문성이 동시에 높아졌다"며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중간배당 기준일을 6월 30일로 명시했다. 중간배당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중간배당이 정례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23년간 염원해온 완전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게 응원해준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최고의 경영성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영 목표가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비상임이사 선임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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