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증시, 0.5% 내외 상승 출발 전망

입력 2022-03-25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03-25 07:57)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5일 증시 전문가는 기술주가 견고하게 미국 증시를 이끌었다며 국내증시의 상승 출발을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일 한국 증시는 연준위원들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언급이 이어지자 하락 출발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축소했다.

물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자 외국인의 순매도 경향이 확산하는 등 수급적인 부담은 여전해 상승 전환에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미 무역대표부의 중국 수입품 일부에 대한 관세 면제 발표 등의 영향을 주며 견고한 모습을 보인 점도 특징이다.

미국 증시가 견고한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물론 전일 관련 이슈는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줬으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 더 나아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나 급등한 점,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기술주가 견고하게 미 증시를 이끌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이 진전이 있었다는 양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이슈인 제재 해소는 쉽지 않다는 점도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유동성 축소 이슈가 적극적인 대응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등을 감안한 외국인의 수급 방향성에 주목하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군 중심으로 변화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다음 주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더불어 펀더멘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나 경제지표는 둔화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수시로 제기될 수 있다.

다음 주에도 몇몇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연준의장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위원들이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내비치며 금리 인상 폭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다음 주 발표될 실물지표들이 다소 둔화하기는 하지만 노동시장이 아직 양호하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에 조금 더 방점을 둔 매파적인 발언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에서는 3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수출은 주요국의 수입 수요가 양호하고 단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두 자릿수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입 역시 증가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양호한 수출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에는 영업이익에 있어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655,000
    • +2.19%
    • 이더리움
    • 4,357,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0.67%
    • 리플
    • 802
    • -1.72%
    • 솔라나
    • 285,700
    • -1.21%
    • 에이다
    • 797
    • -0.87%
    • 이오스
    • 773
    • +5.31%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700
    • +0.74%
    • 체인링크
    • 19,220
    • -4.28%
    • 샌드박스
    • 402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