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루트로닉에 대해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 중 최대 매출 달성에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루트로닉은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 중 최대 매출 달성에도 불구하고 피어 대비 낮은 멀티플을 부여받고 있다”며 “향후 선진국 B2C 마케팅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인지도 개선, 생산 캐파 확대를 통한 수요 대응 역량 강화까지 이뤄질 것을 고려 시 투자 매력은 높다”고 판단했다.
원 연구원은 “2022년은 기존 제품 대비 ASP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선진국 향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루트로닉은 공격적인 R&D 투자로 기존 저가 레이저 제품을 대체하는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을 확대하며 선진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해외 법인 영업 인력 확충은 선진국 향 매출 가속화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1년부터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 선진국 향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체 제품들의 평균단가 역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선진국 향 매출 고성장세를 고려 시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의 ASP가 기존 제품 대비 1.5~2배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P(가격)와 Q(수량)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