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고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4.6억원, 영업손실 4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 매출액은 2.3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11.9억원 개선된 수치다.
이익이 개선된 이유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신규사업의 글로벌 수출이 늘어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당기순손실은 71억 원에서 78억 원으로 확대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산의 평가차손 등 기존 부실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순손실이 높아졌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미약품 오너2세 임종윤 대표가 지난해 10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유전체분석 및 분자진단 기업이다. 같은해 12월에는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적자가 지속하면서 2019년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이 합류해 전반적인 체질 개선 작업이 순항중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신규 아이템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순이익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 조기 거래재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