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섰다. 신속항원검사량 회복 등 휴일효과가 일부 사라진 결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39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5만3934명, 해외유입은 46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6만5033명), 인천(1만7568명), 경기(9만6256명) 등 수도권(17만8857명)에 집중됐다. 부산(2만4707명), 울산(8224명), 경남(2만4703명) 등 경남권(5만7634명)과 대구(1만7360명), 경북(1만4429명) 등 경북권(3만1789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6985명), 전북(1만2584명), 전남(1만2279명) 등 호남권과 대전(9873명), 세종(3334명), 충북(1만2838명), 충남(1만5152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2만848명, 4만119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만428명, 3191명이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는 384명 추가돼 6일 연속 300명을 웃돌았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1104명으로 전날보다 26명 줄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27만4562명을 포함한 182만1962명으로 이틀째 200만 명을 밑돌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249명, 2차 접종자는 2239명, 3차 접종자는 4만7007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6%, 2차 접종은 86.6%, 3차 접종은 63.2%다. 18세 이상 성인은 73.2%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