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30만 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만47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3만4686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6만5870명), 인천(1만9149명), 경기(8만8479명) 등 수도권(17만3498명)에 집중됐다. 부산(1만9543명), 울산(7321명), 경남(2만4335명) 등 경남권(5만1199명)과 대구(1만3612명), 경북(1만2990명) 등 경북권(2만6602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1만28명), 전북(9684명), 전남(1만898명) 등 호남권과 대전(1만1485명), 세종(1951명), 충북(1만1272명), 충남(1만2645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3만603명, 3만7353명이 추가 확진됐다.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9196명, 6228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20.3%)이 20%를 넘어섰다. 전날 대비 전체 확진자 감소 폭에 비해 고령층 확진자 감소 폭이 작은 탓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 격리 중 7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327명 늘어 누적 1만2428명이 됐다. 사망자 수는 나흘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1033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31만5687명을 포함해 214만5951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이 67.6%(비수도권 74.7%), 준중증환자 병상이 70.6%(비수도권 75.6%)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073명, 2차 접종자는 1913명, 3차 접종자는 3만182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5%, 2차 접종은 86.6%, 3차 접종은 63.1%다. 18세 이상 성인은 73.0%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