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건설 중인 원전 4기(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는 높아진 안전기준을 충족하면서 속도감 있게 완공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삼척LNG기지를 방문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서 원전 운영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최근 경북·강원 산불 관련 주요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및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한울본부와 삼척기지를 방문했다.
문 장관은 “운영 중인 원전 24기를 충분히 활용하라”며 “특히 한울원전본부에서 시험운전 중인 신한울 1, 2호기는 신속한 테스트를 거쳐 차질없이 준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우크라이나 사태 심화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한국가스공사 간 적극적인 협조와 종합적인 대응조치로 동절기 위기를 성공적으로 대응한 성과를 언급하고, 앞으로도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한국가스공사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장관은산불과 관련한 방재활동 및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재난재해 대응 및 훈련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대형 산불과 같은 기후 이변 등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비한 에너지 시설의 철저한 안전 예방 및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건조한 기후로 인한 산불의 대형화, 장기화의 우려 속에서 한수원과 가스공사가 자체 재난관리 매뉴얼에 따라 적기 대응해 전력 및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없이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한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울진군청과 울진소방서에 방문해 울진 주민들의 피해현황과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산불로 피해 성금으로 산업부 직원들이 모은 500만 원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를 입은 울진군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산업부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격려금(500만원)과 위문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