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선 개통…"남양주~서울역 52분 만에 간다"

입력 2022-03-18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접선'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진접선'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서울도시철도 4호선의 현 종점역인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진접선 복선전철이 19일 오전 5시 32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등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까지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8일 오남역에서 진접선 개통식을 하고,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4192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3년 기본계획 고시 이후 2015년 착공한 지 약 7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진접선은 대부분 터널구간(12.8km, 86%)으로 건설돼 도시 간 연결성을 높였다. 남양주 주거지구 이동 수요를 고려해 별내별가람‧오남역‧진접역 등 3개 역사를 만들었다. 열차운영은 기존 서울도시철도 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수행하고, 역사운영은 남양주 도시공사가 담당한다.

이번 진접선 개통으로 남양주 신도시의 교통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10~12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6년 말 목표로 풍양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이 일대 향후 교통환경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이번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의 서막을 여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남양주를 비롯한 대도시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철도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29,000
    • +4.12%
    • 이더리움
    • 4,460,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2.53%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298,500
    • +5.07%
    • 에이다
    • 826
    • +1.1%
    • 이오스
    • 782
    • +4.8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52%
    • 체인링크
    • 19,570
    • -2.59%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