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15번째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했다.
고용노동부는 16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15번째 기업(단체 포함)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기업이 청년들에게 직업훈련, 일경험을 제공하면 정부가 이에 대해 행정적ㆍ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민관 합동 사업이다.
멤버십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스타벅스 코리아, 신한금융희망재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습득에서 소외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재 양성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 지자체, 정부 기관,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력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역량을 갖춘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ICT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구 AI 스쿨’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작년부터 대구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올해 200명)들에게 최신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실무 프로젝트 수행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함께 이공계 여성을 위한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연간 100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멤버십 가입을 계기로 2022~2023년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 육성과정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해 정보기술(IT) 비전공자도 쉽게 기술을 습득해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강점을 살려 IT 비전공자 등 더 많은 청년에게 취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