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삼성전자 주총에서 갤럭시 GOS(게임최적화서비스) 이슈에도 이변없이 경계현 사장ㆍ노태문 사장ㆍ이정배 사장ㆍ박학규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이 모두 가결됐다.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제2-2호 의안인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후보로 나온 4명의 사내이사 선임이 결정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또 이날 현장에서도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표결 결과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 86.34%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 97.96%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98.04%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 86.1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사내이사 선임의 건 표결 결과 (출처=삼성전자 제53기 정기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 )
이날 주총장에서는 노태문 후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 주주는 "노태문 후보가 GOS에 대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납득을 시켜주지 못했고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다른 주주들에게 노 후보의 선임에 반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또 다른 주주는 "노 후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업무에 있어 공과 실이 있어도 공에 대해 더 높은 평가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