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전자 주주총회 개최…GOS 이슈 등 악재 넘을까

입력 2022-03-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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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ㆍ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
삼성전기도 이날 주총 진행

▲지난해 3월에 열린 '제52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온라인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3월에 열린 '제52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온라인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제53기 정기 주주총회가 오늘(16일) 오전 9시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주주 편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주총장 온라인 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ㆍ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승인 절차가 이 자리에서 이뤄진다.

사외이사로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 한화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석좌교수, 김준성 전 싱가포르투자청 매니징 디렉터를, 감사위원으로는 김한조 이사장과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을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또 기말배당을 포함한 제53기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재무제표 승인 안건도 이날 주총에서 처리된다. 현장에서는 주주들의 질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주총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게임 옵티마이징 강제 실행 논란(GOS)이 불거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소액주주들의 사내이사 안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반대 운동이 거셌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506만6000명이다.

또 국민연금이 최근 공시를 통해 경계현ㆍ박학규 후보에 대해 ‘기업 가치 훼손 내지 주주 권익 침해 이력’을 이유로, 김한조ㆍ김종훈 후보에 대해서는 ‘감시 의무 소홀’을 들어 선임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변 없이 사내ㆍ사외이사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당 악재들로 역대 최저 찬성률이 나올지 주목된다.

전날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은 1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주총을 앞두고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기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ㆍ사외이사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지난해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건 등을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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