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2030부산월드엑스포(이하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는 소식에 다수의 엑스포 시공을 수주한 시공테크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시공테크는 전일대비 650원(10.42%) 상승한 68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부산일보는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에 임명된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이 “인수위 내에 부산월드엑스포 특위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당선인이 어제 재가를 했다”면서 “부산월드엑스포 특위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장 의원은 “이번 특위 설치는 당선인이 공약한 바대로 새 정부가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전폭적으로 나서겠다는 당선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4일 마지막 부산 방문 유세에서 “부산이 서울 만큼 커야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며 “부산 시민들의 숙원인 엑스포를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히는 등 7차례의 부산 방문에서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가장 우선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시공테크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공테크는 전시업계 국내 1위 업체로서, 1993년 대전엑스포,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2012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굵직한 국내 행사가 시공테크 주도로 개최됐다.
이밖에도 여수엑스포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엑스포 시공을 수주해 시공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