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진제공=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SK네트웍스는 정기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 최 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포함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 선임안이 확정된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전 회장이 지난해 횡령배임 등으로 1심서 실형을 선고받고 물러나면서 현재 사내이사 한 자리가 비어있다.
최 총괄은 최 전 회장의 장남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다. 그는 지난 2017년 SK 사업지원 담당으로 입사 후 글로벌 사업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현재는 사업총괄을 맡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총괄은 전략적 인사이트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10여 건의 초기투자를 이끌어왔고, 블록체인 사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워가고 있다”며 “이사회는 최 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해 지속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