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의제 세 가지를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심도있게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디경연은 10일 "매일 새로운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가 경제‧산업‧문화 등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새 정부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경연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디지털 경제 관련 단체가 모인 협의체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이들은 디지털 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의제로 △청년 일자리 △국가 비전 △글로벌 경쟁력 등을 꼽았다.
이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디지털경제가 청년들에게 기회와 성장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진흥의 시각을 가져야할 것"이라며 "디지털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과도하고 광범위한 규제들이 혁신의 싹을 없애지 않도록 성장의 환경을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경연은 "정부와 국회가 디지털경제와 산업에 대한 ‘국가 비전’을 명확히 한다면 미국, 중국과 함께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서 전세계의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새정부의 성공을 위해 디지털경제계도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