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씨는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 그늘진 곳에 당선인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등 포부를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윤 당선인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후 당사와 개표상황실을 찾은 윤 당선인과 동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와온 당내 인사들에 대한 예의 차원’으로 김 씨가 윤 후보와 동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언론에 남긴 말에 미루어 보아 김 씨는 적극적인 공식 행보보다는 내조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측은 “영부인만을 위한 공식 일정을 계획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다만 영부인으로서 모습을 드러내야만 하는 공식적인 자리에만 동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영부인 의전과 연설 지원 등을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