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맞아 카드업계는 대학생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편결제나 대중교통요금 할인이 들어간 체크카드를 앞세워 선점 경쟁에 나섰다.
체크카드 혜택은 추후 다시 돌려받는 ‘캐시백’으로 많이 제공되며, 할인도 건당 1~2만 원 이상 결제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비교해 가입해야 유리하다.
대학생용 체크카드로 많이 언급되는 상품은 신한 헤이영(Hey Young), 영 하나, 우리 쿠키가 대표적이다.
신한 헤이영은 간편결제 이용요금 1%와 대중교통·이동통신요금 캐시백이 주 혜택인데 전월 이용실적 조건은 20만 원 이상이다.
GS25편의점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하루 한번 월 5회까지이다. 쿠팡 이용 시 건당 2만 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1000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하루 한번 월 5회까지이다.
스타벅스 1000원 캐시백은 현장 결제는 물론 사이렌오더 및 신한PayFAN(신한페이판) 스타벅스오더까지 포함되며 일 1회, 월 5회 제공한다.
별도 조건 없이 누릴 수 있는 해외결제 혜택도 있어 해외직구 고객은 1.2%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의 영 체크카드도 간편결제·편의점·배달·대중교통·카페 업종에서 캐시백 혜택을 준다.
대중교통 캐시백 지급률이 10%로 높으며, 스타벅스·커피빈에서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20%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이 10만 원이라 다른 카드보다 조건 충족이 쉽다.
우리의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카드도 대학생 추천 상품으로 많이 언급된다. 페이코와 네이버·카카오페이에서 쿠키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토익에 응시하는 대학생을 위해 YBM시사·해커스어학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시 3000원을 할인해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별로 혜택이 다양해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의 혜택을 유심히 비교해 가입해야 한다"며 "연초보단 3월 이후에 신규카드가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기에 개강 이후에도 새로운 체크카드를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