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 고객 패널을 신규 확충해 3000명 규모의 고객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금융사고와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고자 고객 눈높이에서 출발한 사전 점검을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다.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리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고객자문단 ‘신한사이다’에 시니어, 외국인 등을 비롯한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 패널을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세대 간, 계층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거나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니어, 외국인 등이 포함된 고객 패널을 신설했다. 200여 명 규모의 해당 패널은 디지털 채널 접근성 등 더 나은 디지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개선안을 도출한다. 또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정보 제공 시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소상공인 패널을 신설해 코로나 관련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소상공인 통합 지원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와 연계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마케팅 및 플랫폼 활용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설된 패널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패널 활동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금융현장의 흐름을 적시에 파악하고,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해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