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與 이예람 중사 특검법 동참에 “환영, 이제라도 진실을 향해”

입력 2022-03-03 2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 TV토론의 결실…여야, 이중사 사건 특검 논의 본격화
심상정 "특검 착수에 수사 마무리까지, 지켜본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이 3일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에 대한 특검 발의에 동참하기로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두 차례 걸친 TV토론에서 이중사 특검법 발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당이 응답한 것이다. 이에 심 후보는 "저의 요청에 응해준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밤 9시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많이 늦어서 우리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이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작년 6월 국민의힘과 정의당·국민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4당이 고 이예람 중사 성추행 사건 특검법을 공동으로 발의한 지 8개월 만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이중사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찬성한다. 당은 기다려달라"고 답한 뒤 다음 날 당에 특검 도입을 공식 요청했다. (출처=SBS뉴스 유튜브 캡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이중사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찬성한다. 당은 기다려달라"고 답한 뒤 다음 날 당에 특검 도입을 공식 요청했다. (출처=SBS뉴스 유튜브 캡처)

심 후보는 "지금 이 순간도 고 이예람 중사께서는 차디찬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돼 있다"며 "우리 이주환 아버님께서 부디 마음 편히 장례 치르실 수 있도록 저와 정의당이 제대로 특검이 꾸려지고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명감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제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또 한 가지 촉구했던 ‘장애인 이동권 보장 법안 예산’ 관련해서도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실로부터 예산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제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인 김지은 님과 고 김용균 청년노동자의 목소리에도 정치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선대위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유족의 뜻을 받들어 고 이예람 중사 특검법 발의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4일 중앙당사에서 이중사 특검법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법안 논의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390,000
    • +3.9%
    • 이더리움
    • 4,437,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43%
    • 리플
    • 814
    • +0.25%
    • 솔라나
    • 294,600
    • +3.08%
    • 에이다
    • 816
    • +0.74%
    • 이오스
    • 779
    • +5.4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00
    • +1.28%
    • 체인링크
    • 19,530
    • -3.36%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