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총협 제공)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2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사총협은 전국 153개교 4년제 사립대학 협의체다. 사총협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별도의 취임식은 진행하지 않고 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취임사를 공개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대학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정부 등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회원대학 간 개방성을 확대하고, 대학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학문적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적인 대학혁신과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무 수행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 회장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 유체기계학회장, 사총협 수석부회장 등을 지낸 뒤 2019년부터 고려대 총장을 역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