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행복주택 1236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가구 △화성향남2 B-15 922가구 △전주덕진 120가구로, 3개 지구 1236가구 규모다.
고양지축 A-2(194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55㎡ 규모로 공급된다. 기존 행복주택 대비 넓은 평형으로 구성돼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화성향남2 B-15(922가구) 인근에는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 화성발안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 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덕진 행복주택(120가구)은 시가지 내에 있어 반경 5km 이내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주역,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신청은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이후 예정이다. LH는 이번 입주자모집과 별도로, 3월 말에 10개 단지,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을 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올 한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약 2만2000여 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질 좋은 행복주택을 지속해서 공급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 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