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06.31원으로 3원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며 “회담을 통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서방 국가들의 제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등이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와 수입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 등에 달러 대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