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1200원 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22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95.32원으로 2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내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1200원 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달러화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분리독립지역 승인 결정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확산하고,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엔화와 더불어 강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내 친러 반군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다”라며 “이로 인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우려가 강화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재확산됐고,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 대비 3% 이상 하락하며 불안 심리가 강화됐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