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출시 첫 달만 2100대 팔려
순수 전기차 포함, 친환경차 급증
친환경차 판매 비중 13%에 달해
J.D.파워 품질 1위 효과 나타날 것
(사진/자료=KMA)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HEV)와 순수 전기차(EV)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이 13%에 달했다.
1일(현지시간) 기아 북미법인(KMA)은 지난달 총 4만9182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2월 판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순수 전기차 EV6다.
현지 출시 이후 사상 최고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 세운 종전 기록을 무려 181% 넘어섰다.
친환경 전용 소형 SUV인 니로를 비롯해 대형 SUV 텔루라이드, 3세대 K5 역시 지난달 괄목할 만한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에 힘을 보탰다.
에릭 왓슨 기아 북미법인 부사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계속해서 기록을 깨고 현재 판매량의 13%를 차지했다”라며 “전동화 전환 전략이 경쟁사를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월 공급 부족 탓에 2월까지 누적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9만3027대)보다 1.4% 감소한 9만1670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