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거짓말 많이 해, 제가 관용카드로 초밥 30인분 먹었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역 앞에서 열린 "경제 쑥쑥, 행복 쑥쑥, 인천시민 화이팅!"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날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언급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발언에 대해서 "왜곡된 안보관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유세에서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서 생긴 것’이라고 했다"며 "왜곡된 안보관을 갖고 있어 경제를 제대로 번영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종전 선언 추진에도 “이게 정전 체제이지 종전 상태인가”며 “비핵화가 되고 종전 선언을 해야 한다. 말이 수레를 끌지 수레가 말을 끄나”라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또 다시 꺼내들며 이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아시지 않나”며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 지사를 했나, 관용카드로 초밥을 30인분이나 먹었나”고 비꼬았다.
이어 “정상적인 정당이면 (이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겠나. 저런 정당에 우리나라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런 사람들을 우리 대한민국 정계에서 쫓아내자”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