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가 생산공장 소재지인 강원·충북 등 지역의 인재 양성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삼표시멘트는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4일 KF94 마스크 8000장을 삼척시에 기부했다. 또한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지역 인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삼척시체육회와 ‘체육발전기금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도 단위 대회 유치,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육성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삼표시멘트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전개․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C&E는 지난 2월 16일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강원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쌍용C&E가 그동안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시와 영월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인재육성사업을 경제적·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들로 확대하는 차원이다. 쌍용C&E는 신학기에 필요한 교복과 가방, 학용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최인호 쌍용C&E 부장은 “이웃과 사회가 처한 문제 해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지난 1월 17일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약 300만 원 상당의 ‘어깨 목 마사지기’를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성금으로 매포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모금활동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2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모두 33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12월 소외계층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00여만 원으로 선물꾸러미를 구매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했다. 또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은 가정의 자녀 5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라시멘트도 지난해 11월, 임직원들과 회사가 2021년 한 해 동안 조성한 500여만 원의 급여 우수리 기금을 옥계면사무소에 전달했다. 12월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3088만 원을 강릉, 포항, 삼척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에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모아 더하는 방식의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로써 자리 잡았다.
성신양회는 지난 1월 충북 단양군에 1000만 원 상당의 포장 떡국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떡은 회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마련됐다. 성신양회 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 이하 끝전을 모아 장학금 지급, 요양시설 지원, 장애인단체 기부 등 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김희섭 단양공장 부공장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책임을 다하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오랫동안 시멘트산업 발전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께 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사회공헌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 그동안의 배려와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