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전역에 사이렌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25일(현지시간) 총기를 휴대한 군인이 포격으로 심하게 파손된 건물 앞에 서 있다. 키예프/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오볼론 주민들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으면 신고하고 화염병을 제조하는 등 저항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아침 키예프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으며 현지에 있는 CNN 기자들은 한 무리의 우크라이나 보안군이 무기와 탄약을 들고 시 경찰본부를 떠나는 것을 목격했다. CNN은 키예프 도심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몇 시간 후 남서부에서 최소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공수부대가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이반키프에 있는 테테리프 강 다리를 폭파해 러시아군 진격을 일부 저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