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16.5도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에 이어 롯데칠성의 '처음처럼'도 결국 가격을 올린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 5일부터 처음처럼 등 일부 소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처음처럼 병 제품 가격은 7.7%, 640㎖ 페트 제품은 6.7% 오른다. 청하는 5.1%, 백화수복은 7.0%(1.8ℓ)ㆍ7.1%(700㎖)ㆍ7.4%(180㎖) 각각 인상된다.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과 '청하'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백화수복'과 '설중매' 가격이 마지막으로 인상된 시기는 각각 2012년과 2010년이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원재료와 부자재, 취급수수료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이 커져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