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은 4원 상승 출발 후 숨 고르기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2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06.99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뉴욕증시 반등과 숨 고르기 과정이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하면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으로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됐다”라며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이어지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가 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 은행과 기업들에 대한 제재 등을 발표하며 경계감을 높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미국의 직접적인 공격 가능성이 작다는 시장 평가가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 폭을 소폭 되돌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