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의 관리자산 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2021년 12월말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관리자산총액(AUM)이 1조 3570억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8227억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자문 및 일임 계약은 2020년 12월 대비 15만 6000건으로 121% 증가했다. 고객수 또한 123%로 12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2021년 12월까지 누적회원 수는 약 30만 명이며, 누적계약은 22만 건, 누적계좌 수는 8만7000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1년 사이 회원수는 약 243% 증가했으며, 계약건수와 계좌수 역시 각각 204%, 2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자산 1조 3570억 원 중 자문서비스가 1조 3136억 원, 일임서비스가 434억 원이었다.
자문서비스의 경우 펀드, 연금 등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상품라인업을 구성해 10만 원부터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일임서비스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글로벌ETF 포트폴리오로, 출시 1년여 만에 관리 자산 400억 원을 넘겼다.
파운트가 자체 개발한 AI 투자 솔루션은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투자 서비스다. 간편한 투자 프로세스, 정기 및 수시 리밸런싱, 월별 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은 물론 국내 탑프론티어 금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금융기관들로부터 기술검증을 받은 후 개인투자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전략이 적중하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올해 앱 전면개편, 투자유치, 인수합병 등 여러가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