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씨,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국내 판매 개시

입력 2022-02-18 09:18 수정 2022-02-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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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에이치씨)
(사진제공=피에이치씨)

피에이치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제품에 대해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에이치씨는 이달부터 전문가용 신속 항원진단키트(Gmate COVID-19 Ag) 수십만 회분을 알테오젠의 자회사이자 바이오 전문 기업인 세레스에프엔디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공식 지정 온라인 쇼핑몰인 ‘KMA의사장터’에 입점을 완료하고 전국 병ㆍ의원에 공급을 시작한다.

피에이치씨가 공급을 시작하는 제품은 올해 1월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다수 국가에서도 사용 중이다.

최근 10만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 현상과 지난 3일부터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가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신속 항원진단키트의 수요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가파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 항원진단키트의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이후 계속해서 신속 항원진단키트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현 방역체계의 안정과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전문가용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이치씨는 이 외에도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병ㆍ의원 및 보건 의료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는 기업체, 학교, 관공서 등 전문가용 신속 항원진단키트의 사용처에 대한 국내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생산설비를 풀 가동하고 있다.

한편, 피에이치씨의 관계사인 필로시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 유럽 인증(CE), 일본 후생성과 함께 가장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는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의 허가를 받았다. 특히 호주 TGA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 수준의 검출 민감도 등급으로 등록될 정도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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