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17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S22 시리즈에 이어 이달 말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으니 바로 새로운 PC 라인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 MX사업부의 NC(New Computing)개발팀은 최근 2년 우리 사회의 바뀐 환경에 맞춰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PC 라인업을 개편하고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등 제품을 선보이며 최상의 모바일 생태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무엇보다 개방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으로 사용자에게 전에 없던 이동성과 컴퓨팅 파워를 선사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는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며 우리 삶에서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더욱 신경을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선두 업체들과 오랜 파트너십으로 가능했다면서 차세대 갤럭시 북 라인업은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인텔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이동성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용 경험이라는 세 가지 뚜렷한 목표를 두고 개발에 임했다고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MWC에서 선보일 차세대 갤럭시 북은 이러한 우리의 목표가 분명하게 투영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에서 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갤럭시 제품에 걸쳐 오피스, 원드라이브, 아웃룩 등 마이크로소프트 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또 "인텔과 함께 한 차원 높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지닌 차세대 갤럭시 북을 완성함으로써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최상의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각종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