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14포인트(+1.99%) 상승한 2729.6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2252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39억 원을, 개인은 208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4.5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3.81%) 의료정밀(+3.8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34%)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기계(+3.71%) 운수창고(+3.07%) 섬유·의복(+3.0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8.19%), 자전거(+5.32%), 게임(+5.22%), 스팩(SPAC)(+4.64%), 엔터테인먼트(+4.4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0.7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49% 오른 7만4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카카오뱅크가 5.09% 오른 4만6450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4.98%), 카카오(+4.08%)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유유제약2우B(+26.19%), 유유제약1우(+15.19%), 한신기계(+15.1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폴루스바이오팜(-20.45%), 대성에너지(-8.79%), SUN&L(-8.5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대동전자(+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4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5개다. 2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8원(+0.0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6원(+0.01%), 중국 위안화는 189원(+0.2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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