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유유제약2우는 전날보다 29.95% 오른 2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유유제약2우의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방역 당국은 일반관리군에게 1일 1회 모니터링과 재택 치료 키트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산소 포화도 측정기의 가격이 오르거나 제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유유제약2우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앤아이, 제주 맥주가 전날보다 29.96%, 엠브레인은 29.63% 올랐다. 최근 유앤아이는 전창훈 교수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앞서 유앤아이는 원고인 전 교수가 대상 기술의 특허권 소멸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유앤아이가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음에도 소멸에 따른 추가 손해배상을 주장하며 일방적인 소송가액 산정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법원은 소송가액 48억3000만 원 중 5% 미만인 2억4000만 원만 인용 후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
제주 맥주는 맥주 가격 인상에 주가가 급등했다. 제주 맥주는 이달부터 제주위트에일 등 6종의 공급가에 대해 10%를 인상했다. 엠브레인은 최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은 896만 여주로 증자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793만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