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195.2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5.2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미 물가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듯"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특별한 경제지표의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국채금리 하락, 유로화 강세 등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다만,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회피성향이 완화되면서 달러도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로화는 ECB 집행위원회 이사가 에너지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지적하며 금리 인상 여지를 열어둔 가운데 신입 독일 중앙은행 총재도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강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