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ㆍ달러 환율이 1거래일 만에 다시 1200원을 넘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달러당 1200.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4일 1197원에 마감했던 환율은 1.8원 오른 1198.8원에 개장했다. 장중에는 120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1거래일 만에 다시 1200원을 넘겼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게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증가폭은 46만7000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5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미국 고용지표가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기준금리 인상에도 견딜 만큼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