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중 투표할 수 있는 경우는 투표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기관이 마련 중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여 국민의 투표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4만명까지 육박하는 등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는 2월말 최대 17만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3월 대선 때 코로나 확진자들이 자가격리로 투표를 하지 못할 수도 우려가 제기되자 여야에서는 정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