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4포인트(+1.57%) 상승한 2750.2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144억 원을, 외국인은 1904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14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4.6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음식료품(+3.20%) 비금속광물(+2.6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14%)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기계(+2.20%) 화학(+2.12%) 유통업(+1.9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0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카지노(+8.28%), 여행·관광(+6.78%), 사료(+5.22%), 물류(+4.73%), 방위산업(+4.5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0.70%), 타이어(-0.60%), 풍력에너지(-0.18%), 헬스케어(-0.0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95% 오른 7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5.66% 오른 50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4.35%), KB금융(+2.52%)이 상승한 반면 기아(-0.98%), 현대차(-0.78%), 삼성바이오로직스(-0.3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동양3우B(+26.20%), 퍼스텍(+24.70%), 진에어(+17.6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스디바이오센서(-13.74%), 일동제약(-11.22%), 일동홀딩스(-10.35%)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75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128개다. 5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8원(-0.5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2원(-0.69%), 중국 위안화는 188원(-0.4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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