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은 지난해 7~12월 6개월간 주말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 행사를 진행한 결과 행사 이전(1~6월)과 비교했을 때 50%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W컨셉 자체 분석에 따르면 주말 중 일요일 페이지뷰가 토요일, 금요일보다 각각 1.6배, 2.3배 높았다. 매출이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일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로 나타났다. 실제 일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발생한 매출은 하루 매출의 20% 수준을 차지했다.
W컨셉 관계자는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다음 주 입을 옷을 미리 구매하는 ‘벼락치기형’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W컨셉은 주말 한정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2일까지 6일 동안 ‘당신의 주말 더하기, 위켄드오프(WEEKEND OFF)’ 행사를 한다.
기존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3일만 진행하는 행사였지만 명절을 맞이해 새 옷을 구매하는 수요를 고려해 기간을 3일 연장했다.
이 행사에서는 ‘관심(하트) 지수가 높았던 브랜드’, ‘장바구니 인기 상품’ 등 위주로 총 100개 패션, 뷰티 브랜드 150여 개 상품을 엄선해 최대 90%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일부 행사 상품에 한해서는 추가 적용이 가능한 3% 할인쿠폰도 발급된다.
고윤정 W컨셉 영업전략팀장은 "주말마다 W컨셉에 접속하는 쇼핑족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위켄드오프' 주말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향후에도 고객 구매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와 연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