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장 위해 자중해주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광주=유혜림 기자 wisefores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선거에 악영향 미치고 있어서 대한민국 대선에 영향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생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말바우시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을 향해 "한반도 안정적 유지나 우리가 앞으로 대화와 소통 협력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자중해주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강력한 유감과 규탄의 뜻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북한 측이 올 1월처럼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한 전례 없다"며 "대선 진행 중인 남한에서 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사적 도발은 자중해주는 것이 한반도 안전에 도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와 8시 5분께 북한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