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1억6000만 원에 달하는 행복나눔기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2022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조성해온 기금이다. 구성원의 기부 금액에 맞춰 회사가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12년 차를 맞이한 행복나눔기금의 누적 기탁금액은 총 275억 원이다. 수혜 인원은 6만5500명에 달한다. 행복나눔기금은 ‘행복 GPS’, ‘실버프렌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과 ‘하인슈타인’, ‘행복 IT Zone’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포함해 총 6개의 분야에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CR 전략 부사장, 김해주 이천노조 위원장, 강국모 청주노조 위원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10년 이상 기금에 참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우수기부 구성원 4명에게 행복나눔실천상을 시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10년 동안 매달 7만7700원씩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공로로 행복나눔실천상을 받은 박선구 SK하이닉스 기장은 "좋은 일을 하면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나의 작은 도움이 여러 사람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석희 사장은 “행복나눔기금이 SK하이닉스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ICT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팬데믹,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